• 【1】 예루살렘 찬양대 제주 찬양수양회 답사 간증문
  • 윤태홍
    조회 수: 231, 2017.08.10 22:25:06
  • 【1】 예루살렘 찬양대 제주 찬양수양회 답사 간증문

     

    참 신기하죠?

    묵상하면서 영의 마음으로 깊이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일을 저는 때때로 우연이 일어난 일이라고 쉽게 생각할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고개가 갸우뚱 하신가요? 그러시겠죠.

     

    지난 6월 28~29일 예루살렘 찬양대 제주 찬양수양회 답사에서 받은 성령체험의 은혜와 백응석목사님께서 예루살렘찬양대 다음카페 7월 2일자 찬양스케치에서 내신 돌발퀴즈 (제주 법환교회에 1살 때부터 어머니등에 업혀 열심히 예배에 출석한 분이 계신데 누구일까?) 와 연관하여 간증을 하고 싶은 까닭입니다. 내심 이야기가 길어져 불쾌하실까봐 살짝 걱정은 됩니다만 간증이나 논문이나 연설문이나 격문이나 서론, 본론, 결론이 있어야 듣거나 읽는 사람도 이해하기가 쉽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강조할 수 있으니 좀 길어질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실 줄 믿고 신앙 간증을 시작합니다.

     

    저는 모태신앙이나 다름없음에도 어떤 각도에서든 성숙된 신앙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 본 일이 전혀 없고 객관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지금도 크게 다름없이 그렇죠. 디모데전서에서 바울이 고백한 말씀을 빌어 표현하자면 죄인 중의 죄인, 괴수중의 괴수에 저도 포함된다 하여도 크게 사실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숨 쉬고 있다 하겠지요.

     

    따라서 성숙한 믿음이 없으므로 어떤 일들에 있어 하나님이 하신 일이 아니라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되는 설익은 신앙밖에 없는 불쌍한 죄인이라는 것이죠.

     

    백목사님 돌발퀴즈의 정답 되시는 분은 김창선 장로님이십니다.
    금번 제주답사 때 간증하신 내용을 들어 알았습니다.

     

    김장로님의 출생년월일이 양력 1950년 4월 4일생이시니까 한국동란 발발 80여일 전에 평양에서태어났다 하시니 핏덩이나 다름없는 아기일때 장로님 부친과 모친께선 가족과 함께 그 아기를 등에 업고 제주 법환리로 피난오시게 되고 평양에서 부터 믿음을 지킨 부모님께선 법환리 어느교회에(정확치는 않지만 아마도 법환교회가 아닐까 추정하신다네요. 당시에는 법환리에 여러 교회가 없었을 테니까요.) 어머니 등에 업혀 새벽기도회에나 주일예배에 본인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출석하셨다는 간증이셨고 또 그런 법환리에 예루살렘찬양대 일원으로 찬양의 자리로 이끄신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간증이셨습니다.

     

    여기까지는 김장로님 간증을 토대로 내용을 요약한 것이고 제 간증은 지금부터 이어집니다.

     

    저의 부친은 평남 진남포 출신이시고 모친은 평남 개천(평북과 경계한 김소월의 시 진달래 꽃에 나오는 영변 약산부근)출신이신데 모친께선 절친과 함께 고향을 떠나 조선신학원대학(현 한신대 전신)에 입학 졸업을 하게 됩니다. 졸업 후 평양에서 사회사업(고아원,야학등의 교육사업)을 돕던 모친께선 6.25동란이 일어나자 절친과 동역자들과 함께 1.4후퇴 때 많은 수많은 고아들과 전쟁고아들을 데리고 흥남에서 미군의 L.S.T(Landing ship tank/미군의 상륙작전용 함정)협조를 받아 제주 서귀포항으로 탈출하게 되고 서귀포와 제주읍에서 동역자들과 고아원,야학,공민학교 교육사업을 휴전이후에도 일정기간 계속하시다가 서울로 옮겨오시게 됩니다.

     

    남산시절 총회신학교를 다시 다니시면서 성도교회를 섬기시게 되었죠.

     

    어머니-조선신학원대학 평안도학우친목기념 1946.12.6-1.jpg

    어머나-제주사업기념-1 - 복사본.jpg

    제주대 국문과 4285년 10월21일 장지영선생님송별기념1.jpg

    어머니-송죽보육원 1953.3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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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읍 송죽야간공민학교 1952.2.13-1.jpg

     

    아마도 제 모친께서도 제주시절 법환교회를 알았고 어쩌면 그 교회에 출석했거나 목자와 교우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부여받은 소명을 감당 하셨을지도 모를 일이니 금번 예루살렘찬양대 여름수양회 찬양연주는 세대를 연결하는 믿음의 끈으로 이어놓으신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간증을 아니할 수 없습니다.

    모친으로부터 제주 피난시절과 관련하여 그 교회 이름을 들어본 기억은 없으나 법환교회 연혁에서 단서는 찾아 볼 수는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연혁.PNG

     

    금번 답사 때 주님의 계획과 연결된 깜짝 놀랄 한가지 사실이 더 이어집니다.

     

    금번 제주에서 찬양을 계획한 교회는 백응석목사님의 총신 동기동창 박창건목사님께서 목회하시는 제주 동홍교회였는데 신축중인 성전이 7월 중순쯤 완공계획이었으나 건축일정이 다소 늦어지게되어 박목사님께서는 법환교회를 소개해 주시게 되었습니다.

     

    쏟아지는 빗속을 달려 법환교회에 도착하니 먼저 와 계신 법환교회 담임목사님의 안내로 답사일행은 본당에 들어섰고 저는 단상 앞으로 올라서서 좌석을 향하여 뒤를 돌아다 보는 순간, 어느때엔가 이 단상위에서 찬양 드리는 꿈을 꾸던 본당의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저희들이 법환교회로 인도받을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 이 교회 본당의 모습이 제가 어디선가 파노라마 영상으로 보면서 참 아름다운 교회이고 여기 본당에서 찬양을 드리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며 꿈꿨던 그 교회였으니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그래서 안내해 주시는 신목사님께 여쭙습니다.

     

    “이 본당을 파노라마 영상으로 촬영한 적이 있나요?”
    “예~ 있습니다.”

     

    “어떤 우연이 이토록 기막히게 일치할 수 있을까?”
    동행한 일행에게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감탄사였습니다.

     

    사실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셨고 그 계획의 예고편을 제게 살짝 보여주셨음을 깨닫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위에서 나열한 일련의 사건들의 조각을 맞춰보면 우연이 절대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계획하신 일을 이루려 하시려는 것일 뿐.......

     

    20170629_115457-1.jpg

     

    답사에서 돌아와 그 영상을 찿아봅니다. 법환교회 홈페이지도 뒤져보고 유투브 영상도 뒤져보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이곡 저곳을 뒤져보았으나 그 영상을 찾지 못했습니다. 어디서 그 영상을 본건지 이젠 기억해 낼 방법조차 없습니다.

    단지 기억 하는건 그 파노라마 영상의 장소가 제가 본 법환교회 본당이라는 것, 그리고 준비해야 할 것은 그곳에서 드릴 찬양을 위해 익숙할 때 까지 잘 연습해야겠다는 다짐과 기도를 드릴뿐입니다.

     

    금번 제주 찬양수양회를 위해 기도 많이 하겠습니다. 같이 기도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예루살렘찬양대 지체 모두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수려한 자연속에서 영성의 회복과 쉼을 얻는 자리가 되고 찬양의 소명을 잘 감당해 내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 어떠한 신앙의 기적을 보여주실지, 아니면 신앙의 연단을 위하여 어떠한 고난을 주실지 우린 알지 못하지만 이번일로 깨달아 안 분명한 한가지는 그 모든 것들이 주님 계획안의 한 부분이라는 것이죠.

     

    기쁨도, 감사도, 고난도, 아픔도, 역경도, 꿈도, 파노라마 같은 환상도, 심지어 죽음까지도......

     

    ***(추신)***

    장대같이 쏱아지는 빗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답사에 함께 동행하시며 기도해 주신 찬양대 장로님들과 말없이 궂은일을 기쁨으로 섬기시는 임원 동역자들과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성도교회 출신 믿음의 형제들인 황명회집사님, 장은기집사님께서 자기 일 같이 발벗고 나서 함께해주심에 무한 감동이었습니다.

    이 역시 "여호와 이레"임을 고백하며 믿음의 형제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 간증문은 제주도 답사 후인 7월 초에 예루살렘찬양대 단톡방에 올린 것을 재 편집해서 이곳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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